(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경찰 위장수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의자가 1천400명 넘게 검거됐다. 경...
윤보람 기자=경찰 위장수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의자가 1천400명 넘게 검거됐다. 경찰은 보안 메신저 등 갈수록 고도화되는 범행 수법에 대응해 위장수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위장수사를 활용한 검거 인원 역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배포가 1천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시청 169명,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알선 1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경찰청은 위장수사를 통해 올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광고한 28세 남성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포렌식 분석 결과 피의자가 보유하고 있던 성착취물은 약 1만9천점에 달했다.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위장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은 위장수사관에 대한 선발·교육 절차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또한 아동청소년성보호법과 시행령에 위장수사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법적 통제 장치가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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