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버스를 부쉈던 때와 비교됩니다.\r경찰 민주노총 윤석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일주일째이던 지난 6월 13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정문 앞에서 경찰이 화물차 진입을 막는 화물연대 울산지부 조합원들을 통제해 화물차가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고 있다. 뉴스1
윤 정부 출범 두 달여를 넘긴 지금, 다행히 이런 우려는 사그라든 모양새다. 불법으로 점철되던 노사 충돌이 예전보다 확 줄었다. 노동문제의 첫 시험대였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도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화물을 운반하던 차주를 폭행하고 차량을 부수는 것과 같은 심각한 불법 행위가 사라졌다. 이런 메시지가 던져진 첫 신호탄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때였다. 경찰의 이어지는 분석이다."화물연대 집회 첫날 당시 울산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불법행위자를 현장에서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 이전 정부에선 볼 수 없던 집행과정이다. 이를 기화로 전국에서 불법행위 무관용 원칙 대응이 확산했다. 힘으로 밀어붙이고, 나중에 훈방되는 관행을 기대하기 어렵자 집회 참가자의 행동이 움츠러들었다. 사태 초기부터 불법행위에 일관되게 엄정 대응하면서 결국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실제로 경찰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당시 현장에서 연행한 78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협박과 같은 신고 접수된 법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모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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