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3명을 입건해 87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중구청 압수수색으로 강제수사도 나서 대검찰청 전경.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광역단체장 3명, 교육감 6명 등 당선자들도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대검이 이날 공개한 1일 자정 기준 수사 현황 자료를 보면,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 수사 대상은 광역단체장 3명, 교육감 6명, 기초단체장 39명이다. 전체 입건 인원은 1003명으로 지난 7회 지방선거 대비 절반 넘게 줄었다. 입건자 가운데 32명은 기소됐고, 93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나머지 878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대검은 올해 상반기 전국 단위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 만큼, 수사력을 모아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지방선거 바로 다음 날인 이날, 서울 중구청 구청장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 직원들에게 자신이 참석하는 행사의 발굴 및 개최를 지시하고, 해당 행사에 참석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에게 489표 차로 석패했다. 대검은 “올해는 상반기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졌고, 양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3개월 간격으로 완료되는 등 선거사건 담당 수사기관의 업무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검찰청 선거담당 검사와 수사관은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현웅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이슈6.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검찰, 6·1 지방선거 878명 선거법 위반 수사…당선인 51명 포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당선인 51명을 포함한 800여 명이 ...
Read more »
문재인정부 5년 언론 문제 관련 검찰 주요수사 7건은참여연대가 5월30일 을 펴내고 2017년 5월부터 5년간 검찰의 주요수사 122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언론·언론인 관련 수사로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방송 장악 재수사 △박근혜정부 국정원의 채동욱 검찰총장 불법사찰 재수사 △로비스트 박수환과 언론의 기사거래 및 유착 의혹 수사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폭력행위 사건 수사 △MBN 600억원대 회계 부정 수사 △한동훈 검사-채널A 기자 검언유착 의혹 수사 △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눈에 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