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1라운드시속 40㎞ 넘는 강풍 불어오전조 선수 중 언더파 '0명'물 넘기는 파3 2번홀 참사김비오·고군택 '7타' 기록3타 잃은 '양파'도 5명이나
3타 잃은 '양파'도 5명이나 평균 풍속 시속 43㎞. 항공기상 특보 대상에 어선 출항이 통제되는 기준이다. 특히 '강풍'이라고 불리는 바람 세기는 시속 32㎞부터다.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든 강한 바람에 한국 남자 톱골퍼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인내심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전 조로 출발한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코스를 파고드는 바람은 가혹했다. 경기를 마치고 온 문경준과 최진호 등 강풍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도"바람이 너무 강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때 조금이라도 미스샷이 나온다면 2~3타는 쉽게 잃는다. '더블보기'는 10명 이상이 적어냈다. 그나마 다행이다. 황중곤, 송민혁, 김태호, 이준석 등 베테랑도 일명 6타 만에 홀아웃하는 '양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2승이나 한 김비오와 올해 1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다승왕에 올랐던 고군택, 장태영은 이 홀에서 무려 7타 만에 홀을 빠져나왔다. 4타를 잃는 '쿼드러플보기'다.
김비오는 경기를 마치고"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7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잘한 것이 아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힘들게 경기했다"고 돌아본 뒤"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끝까지 이를 악물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특히 퍼트나 어프로치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경기위원회에서 기상 상황에 맞춰 티박스나 그린스피드 등을 조절해 주는 등 배려가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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