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물가'의 추억...그때도 라면값 눌렀지만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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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물가'의 추억...그때도 라면값 눌렀지만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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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950원…MB 때 이후 첫 인하 신라면 1봉지 950원·새우깡 1,400원. 농심이 다음 달부터 '국민라면'과 '국민과자' 가격을 모두 내리기로 했다. 각각 50원, 100원씩 싸지는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체감할 만한 인하 폭이다. 삼양식품도 뒤따랐다. 삼양라면·짜짜로니 등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

신라면 1봉지 950원·새우깡 1,400원. 농심이 다음 달부터 '국민라면'과 '국민과자' 가격을 모두 내리기로 했다. 각각 50원, 100원씩 싸지는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체감할 만한 인하 폭이다. 삼양식품도 뒤따랐다. 삼양라면·짜짜로니 등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한다. 이어 오뚜기도 동참했다.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업계의 가격 인하 결정 전날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한국제분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밀가루 가격 인하가 이뤄져야 라면값도 내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예상대로 바로 다음 날 농심은 소백분 가격이 인하된다면 라면 가격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명분'을 얻은 거다. 이미지 확대 보기앞에서 밝힌 13년 전 이명박 정부 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계속해서 치솟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뛰어오르던 상황이다. 이에 당시 정부는 생활 밀접 품목 52개를 선정해 업계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라면, 쌀, 밀가루, 빵, 쇠고기 그리고 소주, 휘발유까지 포함됐다. 이른바 'MB 물가 지수'다.

이명박 정부 때 매주 경제 장관들의 물가대책회의가 열렸고 부처 차원에선 서민 생활 품목 가격을 거의 매일 점검했다. 그렇다면 가격은 잡혔을까? 아니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올랐다. 'MB 물가' 품목들의 5년간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6배에 달했다."물가 상승을 정부의 노력만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한참 뒤 MB가 회고한 말이다. 이미지 확대 보기코로나 위기 때부터 시중에 대거 풀렸던 돈이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다. 물가는 결국 돈 얘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물가 안정을 강조했을 당시 당정은 60조 원에 가까운 추경에 합의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회수해도 모자랄 판에 더 많이 푸는 격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적인 불확실성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국제 물가는 우리 정부가 압박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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