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대로 둘 수 없다' 부산영화인모임, 21일 긴급토론회
강덕철 기자=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3.5.24 [email protected]부산영화인 모임은 긴급토론회 개최를 알리면서 최근 부산국제영화제가 겪고 있는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19일 내놓았다.부산영화인 모임은"운영위원장 선임으로 시작한 이번 논란은 한 달여 넘게 지났지만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채 오히려 악화하는 느낌이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심정은 심히 착잡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모임은 이어"이같은 문제의식을 느낀 비프는 2018년 'BIFF 비전 2040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혁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며"이번 사태의 출발점이 된 공동위원장 제도 도입안도 이 보고서에 제기된 내용"이라며"이런 맥락들을 볼 때 이번 사태의 본질은 절차상의 문제가 아닌 셈"이라고 진단했다. 모임 측은"지역 언론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과 점증하는 갈등들을 부풀리고 재생산하기에 바쁘다"며"특정 인물에 대한 일부 영화계 집단의 정서적인 비토, 그리고 부산 언론계의 선정적이면서도 불균형한 보도 행태 등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초점을 다른 곳에 맞춤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형주 기자=5개월여를 앞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이사장의 조기 사퇴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2023.5.15 [email protected]
모임 측은"감정적 반응과 편 가르기만을 부추기는 헛된 논쟁으로 소모하기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혁신과 발전을 위한다면 비난과 반목을 넘어서서 집단적 이기주의나 편협한 시각을 내려놓고, 지혜를 모으고 집단 지성을 발휘해야 하다"고 강조했다.모임 측은 토론은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현재 비프 사태 원인 진단 및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비프 혁신을 위한 부산영화인 모임에는 문화예술계, 대학 및 학계, 법조계 등에서 102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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