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순위 신화' 안권수, 정말 올해가 마지막? KBO리그 99순위 재일교포 롯데_자이언츠 안권수 양형석 기자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던 롯데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이날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한 선두 SSG 랜더스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KBO리그에서 하위라운드 지명의 대표적인 성공 신화는 현역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의 포수를 향해 가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2010년 신인왕과 두 번의 한국시리즈 MVP, 8번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최고의 포수로 성장했다. 두 번의 FA계약을 통해 벌어들인 돈만 무려 277억 원에 달할 정도. 2022년 13세이브 27홀드에 이어 올해도 5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 불펜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 스페셜리스트 김재웅 역시 프로 입단 당시에는 크게 주목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7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김재웅은 프로 입단 4년 차가 되던 2020년에 1군에 데뷔해 꾸준한 성장을 보인 끝에 2022년 시즌 비로소 키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 잡았다.
안권수는 입단하자마자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능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 잡았지만 당시 두산의 외야에는 김재환과 박건우, 정수빈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주전 선수들이 있었다. 결국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한 안권수는 2020년 68경기, 2021년 87경기에 출전하며 1군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혔고 2022년 시즌에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97 71안타 43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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