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앨리슨(82)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적극 옹호해 논란입니다. 그는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해 강연을 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의 지도자, 주민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원자력연구원 등 초청 방한…“방사선 암 유발 안 해” 발언도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주최로 서울 세종대로 HJ비지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후쿠시마 오염수 1리터를 바로 마실 수 있다.”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기자들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적극 옹호해 논란이다. 앨리슨 교수는 40년 이상 방사선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실험 입자물리학자로, , 등의 책을 통해 원자력 이용 확대를 역설해온 학자다. 그는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해 강연을 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의 지도자, 주민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초청으로 열렸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한다고 제시하는 근거는 불분명했거나, 과학자답지 않게 논리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이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를 직접 검증 못했는데, 이상 없다고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에 “확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불이나 자동차의 위험성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는 안전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답한 게 대표적이다. “신뢰보다 과학이 앞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은 도리어 기자의 입에서 나왔다. 이 기자가 “일본은 오염수 관련 수치만 제공하고 직접 확인을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앨리슨 교수는 “일본 정부를 신뢰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국 시찰단이 다핵종제거설비를 점검하려는 것을 두고도 “확인해야 할 건 일본의 정책”이라며 “별도의 문제도 아니고 따로 측정할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을 신뢰해야 한다’는 앨리슨 교수의 발언은, 2020년 11월3일 이 보도한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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