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이민 대규모 시위 예고에인종차별 반대 시민들 거리로경찰은 주말 극우집회 주시머스크 '영국서 내전 불가피'성난 英의회 '청문회 나와라'
성난 英의회"청문회 나와라" 영국에서 반이민·반무슬림 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극우 세력이 전국 100여 곳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수천 명이 거리에 나서 '맞불' 시위를 펼치는 등 영국 사회가 혼돈에 휩싸였다.
이날 맞불 시위는 극우 세력이 SNS 텔레그램에 시위가 열릴 장소라면서 30여 곳의 주소를 담은 리스트를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이뤄졌다. 영국 경찰은 리스트에 오른 곳을 포함해 총 100여 곳을 파악해서 시위에 대비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댄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 3명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 무슬림 망명 신청자의 소행이라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극우 세력의 폭력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턴에서는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진 법률 사무소 앞에서 약 500명의 반대 시위자가 소수의 극우 시위대에게"나치 쓰레기들은 거리에서 나가라"고 외쳤다. 포츠머스에서는 약 200명의 반이민 시위자가 모여"우리 아이들을 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햄프셔주 올더숏에서는 양측 시위대가 충돌해 수십 명의 경찰이 개입하는 등 소규모 충돌이 발생한 곳도 있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정부는 시위 초기부터 폭력 시위는 시위가 아닌 난동이라며 폭력 시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정부는 폭동 진압 훈련을 받은 6000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상비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시위 주동자들을 테러 혐의로 기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英 예고된 '100곳 극우난동' 대신…전역서 맞불시위, 수천명 몰려(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영국에서 흉기난동 참사 이후 반(反)이민·반무슬림 극우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이에 맞선 반...
Read more »
[르포] SNS 가짜뉴스에 두쪽난 英…이번엔 런던거리 채운 反극우 맞불시위(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누구의 거리인가?' '우리의 거리다!' '우린 침묵하지 않겠다!'
Read more »
트럼프 경호 실패에 美우익들, “女경호원 없애야”“여성은 경호 분야 최고가 아니다” 머스크, 빌 에크먼도 여성혐오 가세 전문가들 “혐오 수사가 경쟁력 저하”
Read more »
[매경이코노미스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노인 교통사고 비난 크지만30대 이하 사고율 더 높아나이기준 운전금지 비합리적곧 초고령사회 혐오조성 안돼
Read more »
점유율 25% MS發 대란에…전세계 '블루스크린 쇼크'英 철도 티켓 판매기 오류생방송·증권거래소도 중단노르웨이 중앙銀 전산오류경매입찰 이메일·전화로 진행파리올림픽 IT비상대책 가동
Read more »
FBI, 北해커 림종혁에 '현상금 138억원'北정찰총국 해킹그룹 소속美병원에 랜섬웨어 설치해의료 방해하고 몸값 탈취수익금으로 정부기관 해킹韓·英, 사이버보안 경고 발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