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정자교 붕괴 사고 합동 감식 진행 '인도와 차도 이음새에 문제 발생 가능성 커' 30년 전 설계된 정자교, 인도 떠받치는 기둥 없어 차도에 매달리는 방식…'하중 과다 시 붕괴 가능'
붕괴를 촉발한 직접적 원인이 뭔지, 또 시설 정비 과정에서 허술한 점은 없었는지 따져볼 예정인데요.경찰이 오늘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언제 시작하고, 어떤 점을 주로 살펴보게 될까요?경찰과 국과수, 과학수사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사고 현장을 찾아와,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정자교의 인도는 별도 기둥 없이 차도에 매달리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보행로 아래 있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다리가 무너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이번 합동 감식에서는 안전 점검과 보수 공사가 부실하지 않았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관리 부실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실제 중대재해법의 중대시민재해 적용될 경우, 성남시장이나 분당구청장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네. 성남시는 탄천 교량 중 이곳 정자교와 불정교, 그리고 수내교의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지난해 11월 실시한 정밀 점검에선 이 중 10개가 'C등급', 그러니까 조금만 보수하면 안전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성남시는 오는 12일까지 24개 탄천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하고 노후화 정도와 균열, 변형 등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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