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동점' 될 수 있다'…200년 전 실제 벌어진 일 [美대선 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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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해리스 '동점' 될 수 있다'…200년 전 실제 벌어진 일 [美대선 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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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선거 분석 사이트 ‘270투윈(270towin)’의 드류 사비키 선임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 269명씩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박빙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사비키 연구원은 이번 대선이 박빙 구도가 된 원인에 대해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과의 차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 트럼프가 출마했던 두 번의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던 숨은 트럼프 지지층을 뜻하는 ‘샤이 트럼프’의 존재를 전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선거 분석 사이트 ‘ 270투윈 ’의 드류 사비키 선임 연구원은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 269명씩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박빙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미국의 대선은 각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쪽이 당선되는 독특한 간접 선거제로 치러진다. 선거인단 수가 동률일 경우 대통령 은 하원이, 부통령은 상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실제 200년 전인 1824년 이러한 전례가 있었다.

사비키 연구원은 이번 대선이 박빙 구도가 된 원인에 대해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과의 차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근거는 과거에 비해 낮아진 흑인 지지율이었다. 흑인이자 여성 후보라는 점은 강점이 아닌가.“낙태 이슈에선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원동력은 흑인이 아니라 여성 표심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에선 아직 ‘여성 대통령’ 후보에게 보다 엄격하고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많은 남성들이 해리스가 여성이기 때문에 투표를 포기할 수 있다. 또 해리스가 막판 흑인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는 백인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모순을 불러올 수 있다.”미국의 선거 분석 사이트 ‘270투윈’의 드류 사비키 선임 연구원이 22일 중앙일보와 줌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비키 연구원은 이번 대선에 대해 ″동률 상황을 배제하기 어려운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사실 큰 변화가 없었다.“그의 지지자들은 강성이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46%대의 득표를 했고, 이번에도 지지층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지지자들은 투표 성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실 시골의 저학력층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대도시 변두리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한 경제에 대단히 민감한 유권자들로 구성돼 있다. 물가와 불법이민, 일자리 등 경제 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한 이유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트럼프 지지 경향도 있다.“트럼프 등장 이후 9년간 공화당은 사실 트럼프의 ‘마가당’이 됐고, 지금의 20대가 알고 있는 공화당은 민주당과 대비되는 전통적 공화당이 아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과 히스패닉, 노동자 가운데 특히 젊은층은 부모 세대에 비해 민주당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지고, 오히려 트럼프의 선명한 정책에 동조하는 경향이 일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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