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둔 14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
미국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둔 14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를 동시에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리카운티에서 흑인이 경영하는 카페를 방문하는 등 흑인 유권자 표심 다지기에도 주력했다. 이날 ‘흑인 남성을 위한 기회 의제’라고 이름 붙인 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에는 낙후지역 흑인 기업가 등을 위해 2만달러까지 탕감받을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 전국 공립학교 교사 중 1%에 불과한 흑인 남성 비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시추할 것”이라며 “아주 많이 시추해 에너지 가격을 50%로 낮추겠다”고 주장했다. 셰일가스 산업이 주요 수입원인 펜실베이니아 노동자층 유권자 표심을 노린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셰일가스의 ‘프래킹’과 더불어 화석 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이날 행사는 시작한 지 40여 분 만에 참석자 일부가 실신하면서 중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더는 질문하지 말고 음악만 듣자”고 한 뒤 약 39분 가까이 ‘아베마리아’ ‘YMCA’ 등을 들으며 무대 위에 머물다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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