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5일 삼성전 동점홈런 포함 2안타2타점 폭발, 롯데 7-6 재역전승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7대 6으로 승리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접전 끝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전날의 5대 11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이날 kt 위즈에게 2대 5로 패한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하루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7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는 4년 80억 원을 받고 '영남라이벌' 삼성으로 이적했고 강민호의 대안을 마련해 두지 않았던 롯데는 길고도 깊은 포수난에 시달렸다. 주전으로 키워내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포수자리에 갑작스런 구멍이 뚫린 롯데는 2018년부터 신예포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성장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민호의 빈자리만 더 크게 느껴질 뿐이었다. 나균안이 포수 자리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투수로 전향하자 롯데는 2020년 육성선수 출신의 우투좌타포수 김준태에게 기회를 줬다. 김준태는 .225로 썩 높은 타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뛰어난 선구안으로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344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투수리드도 점점 좋아졌다. 하지만 793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64개의 도루를 허용, 15.8%의 낮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고 2021년 kt로 트레이드됐다.
유강남은 롯데 이적 첫 시즌이었던 작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10홈런 55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80억의 몸값을 자랑하는 FA 포수의 성적으로는 다소 아쉬웠지만 유강남 영입 첫 시즌부터 정보근과 손성빈 등 팀 내 유망주 포수들의 기량이 동반상승하는 효과도 있었다. 롯데는 작년 시즌이 끝난 후 두산의 왕조시대를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고 김태형 감독은 올해도 포수고민 없이 시즌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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