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총선 민의 모른다' 혹평... 이준석 "정부 실책에 가장 큰 책임 가진 인사"
22대 총선 참패 후 12일 만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첫 '인사'에 대한 야권의 평가는 사실상 낙제점이었다. 윤 대통령은 22일 '친윤석열계 맏형'으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번 충남 공주·부여·청양 총선에서 6선에 도전했지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총선 민의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라면서 강한 실망을 표했다.
그는 브리핑 후"윤 대통령은 정 의원을 야당 설득 및 소통에 적합한 인사라 판단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사람이 바뀔 수도 있으니 예단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친윤계 핵심인사로 대통령과 함께 해 온 행보를 보면 과연 이 분이 대통령께 고언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답했다. 이어"여당 대표일 때도 못 했는데 대통령의 참모로서 대통령과 뜻이 다른 얘기를 할 수있을까"라며"이건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 다수가 그렇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도"4.10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대통령 비서실장은 장관급에 해당하는 자리다.
이어"10.29 참사 관련해서는 '이태원 압사 사고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탓이기에 민주당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망언을 한 바 있고, 윤석열 정권의 한일정상회담이 굴욕외교라는 비판을 받자 '식민지 콤픔렉스에서 벗어나자'고 말한 바 있다"며" 총선을 통해 '나 화났다'고 강한 신호를 보낸 국민들의 화에 불을 지르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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