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권'의 황비홍, 아시아 액션 영웅의 상징이 된 까닭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황정리 성룡 취권 원화평_감독 양형석 기자
지난 2004년 개봉해 310만 관객을 모은 에서 영화의 엔딩은 대한민국 학교의 족구 보급을 걱정하며 학교생활을 정리한 현수가 재수학원을 다니다가 기분전환 삼아 영화관을 찾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현수와 함께 극장을 찾은 친구는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우식도, 짝사랑하던 소녀 은주도 아닌 학급의 도서 보급을 위해 힘쓰던 햄버거였다.
훗날 과 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이안 감독은 을 통해 동양무술의 아름다움과 무협영화의 매력을 북미관객들에게 확실히 전달했다. 그리고 이 북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1999년 의 무술감독을 맡으며 현지 관객들에게 익숙해진 원화평 무술감독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무술연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4년 중국으로 돌아와 주성치의 과 이연걸의 무술 감독을 맡은 원화평 감독은 2010년 조문탁 주연의 를 통해 오랜만에 연출에 복귀했다. 원화평 감독은 2016년 과 2018년 을 연출했고 2019년에는 70대의 나이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서 무술감독을 맡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큰사진보기 ▲ 에 등장하는 독창적이면서도 재미 있는 훈련방법은 그 시절 아시아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 연방영화
은 무술가의 아들로 태어나 쿵푸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나 말썽만 일으키는 황비홍이 괴짜스승 소화전을 만나 취권을 전수 받고 아버지를 죽이려는 암살범을 물리치는 내용의 영화다. 하지만 황비홍이 소화전에게 본격적으로 '취권'을 전수 받는 장면은 영화 후반부에나 등장하고 전체적으로는 안하무인 문제아 황비홍이 한 사람의 무도가로 성장하는 과정 전체가 영화의 핵심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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