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명동 버스 대란] 전문가들 "사대문 안 정체 손 놓은 후과"...혼잡통행료 폐지 잘못된 신호
"명동 버스 대란을 겪고도 서울시는 '경기도에서 유입되는 광역버스가 너무 많아서 문제'라고 한다. 난센스다. 서울에 있는 직장을 바꿀 순 없는 노릇 아닌가. 서울시 말처럼 정말 광역버스가 많아 문제라면,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승객들 보고 '승용차 타고 다니라'는 얘기밖에 더 되나? 그럼 어떻게 되겠나. 결국 또 서울 교통체증만 더 심해진다. 악순환이다." -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9일 통화에서"명동 일대 광역버스 노선은 주로 ▲남산1호터널-종각-광화문-숭례문-남산1호터널로 도심을 크게 도는 것과 ▲남산1호터널-명동성당-시청-남산1호터널로 도심을 좁게 도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병목 지점인 남산터널, 명동입구, 숭례문에는 정작 버스전용차로가 끊겨있어 버스도 일반 승용차와 똑같이 막힌다"고 지적했다. 버스전용차로뿐만 아니라 버스에 우선 신호를 주는 제도 등도 과감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렇게 한양도성 안에서만이라도 버스 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자는 얘기는 이미 오랫동안 제기됐다. 이번 명동 대란은 여기에 손 놓고 있었던 데 대한 후과인 측면도 있다."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도"야근과 회식이 일상화돼 있던 과거에는 퇴근 시간대가 자동 분산되는 면이 있었지만, 최근 주 52시간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퇴근 시간이 오후 6시 전후 한두 시간 내로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라며"시대 변화에 맞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을 고민할 때"라고 했다.
유정훈 교수도"세계적으로도 서울 정도 규모의 대도심은 주차요금이 굉장히 높고 일본 도쿄만 해도 10분당 4000~5000원 선"이라며"서울은 10분당 주차요금이 800~1400원밖에 안 된다"고 짚었다. 버스 정책 전문가인 윤혁렬 서울연구원 부원장은 와 한 통화에서"교통정책은 예민해 교차로 신호를 하나 변경하더라도 시뮬레이션을 거치게 된다"라며"명동 정류장 사태는 정책의 잘잘못을 따지기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미리 묻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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