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뷰로 본 정자교, 2016년부터 보행로 처짐 2021년엔 도로 균열까지…'무너진 부위 근처' 눈으로도 문제 보이는데 안전 점검은 ’양호’ '노후 시설 균열, 대부분 시설 보수로 해결해와' 정밀안전점검도 간단한 검사만…'설계도 안 봐'
법에 따라 꼬박꼬박 진행하던 안전 점검에선 왜 이번 사고의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을까요?멀쩡하던 보행로가 2016년을 기점으로 아래로 조금씩 처지기 시작합니다.지난 5일 보행로가 내려앉기 직전 CCTV 화면에 포착된 균열과 비슷한 위치입니다.시설물안전법상 교량 안전 점검은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 그리고 정밀안전진단까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전문가들은 우선, 기술자가 맨눈으로 외관을 들여다보는 정기안전점검으론 이상 징후를 발견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서동진 / 다리안전점검 기술자 : 육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당시 설계 기준에 맞게 시공되었다는 가정 아래 점검하는 것이에요.]게다가, 이마저도 부실하게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다리 하나에 800만 원쯤 들어간 것으로, 이 단가로는 사실상 서류 검사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정기점검 같은 것을 줬을 때 거기 업체에 대해서 역량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이런 것들도 있거든요. 아마 가서 확인해봐야겠지만 안 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고요.]현행법상 2급, 3급 시설물만 해당하는 정밀안전진단 의무를 교량처럼 사람이 사용하는 노후 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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