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가 귀를...
"일단 이번주 진료 조정하고, 다음주 일정은 주 후반 결정" 권지현 기자='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가 귀를 막고 도대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마지막 카드는 전면휴진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라며"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고 항변했다.이어"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다.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발언한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지적하며"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400명이 넘는 이 병원 교수들이 입원·외래·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수술 건수는 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비대위 조사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고 답한 교수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의 54.7%에 해당한다.그는"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우리가 원하는 것은 왜곡되지 않은, 기울어지지 않은 의료 현장에서 일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드리는 것인데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떠난 의사들의 행동이 개인적 일탈로만 취급받고 있다"며 정부에"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 장기적인 해결 계획과 면밀한 수준의 논의, 그에 대한 설명과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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