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얇은 얼음 위에 서 있다'…유엔 사무총장 기후 위기 경고

'인류는 얇은 얼음 위에 서 있다'…유엔 사무총장 기후 위기 경고 SBS뉴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보고서 발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영상을 통해"우리의 세계는 모든 방면에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는 기후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 5도 내로 제한하는 건 달성 가능한 목표이지만 여기에는 기후행동의 '양자도약'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국가가 단합해 사회·경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는 대다수 국가가 밝힌 탄소중립 달성 목표시점보다 10년가량 이른 것입니다.그는"우리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을 그 어느 때보다도 잘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초고속으로 기후행동에 나서야만 한다"면서"우리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IPCC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13∼19일 열린 제58차 총회에서 각국이 밝힌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번 세기 안에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이러한 분석에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한 최근의 동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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