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대통령 지키기 위해 그 자리 계신 게 아닙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
안녕하십니까. 지한이 아빠, 유가족협의회 대표 이종철입니다. 지금 이정민 부대표님께서 존경하는 국회의원님 국조특위위원님들께 감사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감사를 드려야 될지 말아야 될지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에게 보호자 없이 따로 경찰관이 불러서 그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세세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은, 그거는 그 미성년자를 또 한 번 죽이는 일입니다. 과연 그 이야기를 듣고서 도저히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요. 정부의 부재 속에 희생된 친구를 모욕하는 온라인 글에 고통받는 등 2차가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한 희생자의 가족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아니라며 원스톱 지원센터로부터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도 들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자 봉사자입니다. 모 의원님, 대통령 정부를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 계신 것이 아닙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일하라고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국정조사 공청회 때 한마디라도 더 말하고 싶었던 가족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유가족들은 23분의 증인신청을 하였지만 결국 합의 하에 12명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왜 증언을 안 들으려고 하시는지,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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