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자녀를 위해 세운 '부산유치원'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예전에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것처럼 유치원도 '유아학교'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그동안 계속돼 왔는데요.◀ 리포트 ▶'유치원' 명칭이 처음 쓰인 건 1897년입니다.독일의 유아교육기관인 '킨더가르텐', 독일어로 '어린이들의 정원'이라는 뜻인데 일본식 한자로 바꾼 겁니다."유치원이라는 단어를 어릴 때부터 계속 듣고 자랐는데 그게 일제 잔재인지는 몰랐습니다.
"유아교육법상 엄연히 학교로 규정된 교육기관으로서의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데다, '유치'라는 단어 자체에도 미숙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우리 역시, 30년 전 '황국신민학교'의 준말인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바 있습니다.교육계에선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 시민공모전에서 당선된 '유아학교'라는 명칭을 선호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명칭 변경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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