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0만 원' 뉴욕에서 100달러로 이런 걸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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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500만 원' 뉴욕에서 100달러로 이런 걸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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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 글로벌리포트 - 세계 장바구니 물가⑦] 두 배로 오른 물가, 화분에 꽃 대신 심은 채소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장바구니 두 개. 전에는 100~150달러 정도에 두 바구니 가득 식품을 담고, 아이들에게 과자와 간식을 담은 가벼운 쇼핑백 하나 정도를 더 들려줄 수 있었다. 이제는 어림도 없다. 내가 당장에 체감하는 고물가 시대란 같은 가격으로 채울 수 있는 장바구니가 하나로 줄었다는 데서 시작한다.

오래된 집이 많은 우리 동네에서는 대부분 기름 히터를 사용하고 있기에 다들 서둘러 기름 탱크를 채우려는 듯 탱크로리가 자주 동네로 들어왔다. 100갤런에 500달러 가량을 낸 적도 있었기에 300달러 대로 내려선 요즘 고맙기까지 하다. ▲ 패밀리 사이즈라고 하는 큰 용량의 제품의 이전 가격이 요즘은 일반 사이즈 제품가가 되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가격이 비슷해진 잼과 가격은 올랐지만 내용과 양이 부실해진 한끼 샐러드 제품. ⓒ 장소영 우리 집엔 반려동물이 없어 관련 용품 가격을 잘 몰랐는데 사료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한다. 자녀들이 자꾸 자신들의 애견을 맡기려 해서 '우리 집 강아지를 굶길 수는 없다'고 거절하셨단다.

내가 가장 먼저 줄인 식재료는 팽이버섯이다. 99센트로 포장된 것을 구입해 불고기나 각종 요리 위에 올렸었다. 1.99달러 정도였을 때도 부담 없이 샀지만 가장 비쌌던 6.99달러에서 요즘 4.99달러로 내렸어도 손이 잘 가지 않는 식재료가 되고 말았다. ▲ 한인 마트 매대 전보다 할인가로 판매되는 제품도 늘었고, 내용물도 알차졌지만 여전히 쉽게 집어들기엔 부담스런 가격이다. 아이들이 즐겨 먹던 한국 아이스크림과 과자류 소비를 없애고, 꼭 넣지 않아도 되는 부재료 구입도 줄였다. ⓒ 장소영 ▲ 동네 마트의 매대와 김치 K 푸드 열풍을 타고 미국 동네 마트에도 김치가 들어왔다. 전에 구입하던 가격을 생각하면 힘들기만해서 인상된 가격에 익숙해지려고 애쓴다는 소비자들을 만났다. ⓒ 장소영

어린 자녀와 장을 보던 다른 주부는 식빵을 들어 보이며"4달러라니 믿어지지 않는 가격이다. 나는 저 시리얼의 패밀리 사이즈 가격을 기억한다. 그 가격이 이제 보통 사이즈의 것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아이가 들을까봐서인지 나지막한 목소리로"미쳤다"라고 속삭였다. ▲ 100달러로 장보기 한국 마트, 미국 마트에서는 100달러 정도를, 코스트코에서는 170달러 정도의 장을 보았다. ⓒ 장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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