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증권업 진출, 상반기 내 확정지을 것'

취임 1년 임종룡 회장 인터뷰포스증권 인수 작업 진행 순탄증권사 더 사들여 대형화 추진작년은 기초 다진 기다림의 시간이익 희생하고 충당금 1조 쌓아기업특화 영업센터는 6곳 늘리고인사공개평가 등 기업문화 혁신

기업특화 영업센터는 6곳 늘리고

2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임 회장은 매일경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임 회장은 증권업 진출 이후에도 추가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비은행 부문에 대한 순차적인 성장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작년 3월 우리금융그룹 수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은 은행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현 우리금융그룹 구조를 깨겠다는 계획을 일찌감치 밝혀왔다. 대표적인 것이 증권사 인수다.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옛 우리투자증권을 사들여 NH투자증권으로 탈바꿈시킨 후 투자은행 부문 강자로 키워낸 경험이 있다. 또 증권사와 시너지가 필수적인 자산운용사도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작년 한 해 충당금을 쌓고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다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작년 우리금융은 충당금을 1조9000억원이나 적립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1조원 증가한 것"이라면서"2024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손실 요인은 전부 털어내자는 생각이었고,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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