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먹어요, 이 약은 빼주세요'…의사 어이 상실시킨 환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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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2040 '건강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습니다.\r직장인 건강 영양제

실내·외에서 마스크 없이 오랜만에 맞는 가정의 달입니다. 황금 중앙일보가 서울대병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령대별로 ‘슬기로운 건강 체크리스트’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 두번째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알아본 20~40대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입니다.

건강한 20대라도 피할 것 20대 청년은 대개 건강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때는 우리 몸의 최고 전성기다. 뇌를 포함한 몸의 구조는 청소년기에 거의 완성되지만, 신체적 기능은 약 20~24세에 최고의 기능을 발휘한다.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질병을 걱정할 필요는 거의 없다. 물론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고 해도 흡연은 백해무익이고, 지나친 과로와 음주, 비만에 대한 경각심은 필요하다.30세가 넘었다면 혈압을 재보도록 하자. 이 시기는 고혈압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고혈압은 일반인들의 상식과 달리 아무 증상이 없다. 두통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이 있는데 절대 착각이다. 평소에 재지 않으면 고혈압 여부를 알 길이 없다고 보면 된다. 수은 혈압계가 제일 정확하다는 인식은 버려라. 이미 고혈압은 공식 가이드라인에서 전자 혈압계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고, 요즘은 스마트워치의 발달로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미래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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