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4년째 지속, 밥상을 넘어 문화·여가 향유 프로그램으로 확장
매주 월요일은 두루두루배움터, 수유1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수유1동 지역 단체들이 주최하는 월요노인밥상이 이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주최 단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봉사자들이 직접 달아드렸다.어르신들께 달아드린 카네이션은 월요노인밥상을 함께 준비하는 수유1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간들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빨래골 청소년공간 모락과 수유1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손을 보태 더욱 뜻깊게 준비했다는 후문이다.월요노인밥상을 함께 준비하는 두루두루배움터 우성구 대표는 당시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사회적 연결망이 끊어지는 것을 우려해 수유일공원에 모인 어르신들과 한방차를 나누며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이에 공감하는 5,6개 단체가 뜻을 모아 시작한 것이 월요노인밥상이다. 수유일공원에서 시작된 월요노인밥상은 중간에 코로나19가 더욱 심해지면서 떡과 두유 등 먹거리를 나누는 방식으로 잠시 전환되기도 했지만 어느새 205회차에 이르기까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널찍한 조리 공간을 갖춘 수다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마을극장 공간을 이용해 매달 첫 째주 월요일에는 노인밥상 참여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상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는 역시 첫 째주 월요일에 수다 3층에 입주한 마을공동체미디어 강북FM이 식사 전에 밥상 라디오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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