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상처날수록 더 멋지다? 고급 여행가방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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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알루미늄 소재의 러기지. 이 브랜드가 처음 뜨게 된 건...\r여행 캐리어 리모와

비크닉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브랜드를 탐닉하는 윤경희 기자입니다. 코로나 19로 잠시 잃어버렸던 여행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건은 아마도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인 러기지일 겁니다. 우리에겐 ‘트렁크’나 물건을 옮긴다는 의미의 ‘캐리어’란 말이 더 익숙한데요, 이 가방을 돌돌 끌고 시작하는 여정은 설레임 그 자체죠. 그런데 가방이라고 다 같은 가방이 아닙니다. 특히나 가방이 무겁거나 길이 험할 때는 ‘좋은 여행 가방’이 절실해 집니다. 물건의 안전한 보관과 내구성, 부드러운 바퀴의 움직임과 핸들의 고정력까지 기능적인 면은 물론이고, 여행의 감성을 높여주는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까지 놓칠 수 없습니다. 많은 여행 가방 중에서도 고급 여행 가방의 대명사는 바로 ‘리모와’죠. 오늘은 바로 이 리모와의 세계로 들어가보려 합니다.여행용 러기지가 해외여행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리모와의 알루미늄 러기지는 당시 영화감독과 사진작가 등 예술가들의 눈에 먼저 들어요. 부서지기 쉬운 고가의 촬영 장비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들에게 알루미늄 소재의 리모와 가방은 더 없이 좋은 보호장비였어요. 이들의 리모와 사랑에 창립자의 3대손인 디터 모르스첵은 1976년 세계 최초로 방수 처리된 열대 지방용 카메라 케이스를 개발하기도 했고요. 지구촌 각지를 돌며 가방에 상처가 날수록 오히려 리모와는 더 멋있어졌어요. 표면에 난 상처는 그만큼 여행을 많이 했다는 증표이기도 했으니까요. 감각 좋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모습에 일반인들도 이 가방에 열광하게 되면서, 리모와는 럭셔리 캐리어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됐습니다.리모와는 예술적인 캠페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작가와의 협업으로 캐리어를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가방을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들기도 해요. 이를 통해 120년 넘게 이어온 혁신과 장인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캠페인의 지금의 리모와를 있게 한 1930년대 ‘클래식’ 제품과 이를 소재로 만든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이에요. 설치 작품에는 실제 클래식 제품의 리벳 6000개, 양극산화 알루미늄 180장, 그리고 클래식 캐빈 수트케이스의 쉘이 사용됐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들판의 풀처럼 알루미늄 판이 물결치고, 풍차의 한 부분처럼 수트케이스 쉘이 회전하는 등 로봇처럼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이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몰입형 AR체험이나 이미지로 보여져요. 예술로 독일 엔지니어링을 표현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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