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30대 부숴도 모자랐다' 국악에 빠진 작은 거인 김수철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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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 30대 부숴도 모자랐다' 국악에 빠진 작은 거인 김수철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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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수철(66)이 다음 달 11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양희은·성시경 등 무료 출연 그동안 인터뷰 때마다 희망사항으로 얘기했던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가 데뷔 45년에 마침내 실현됐다. 영화 ‘서편제’ 음악, 1988 서울올림픽 전야제와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음악, ‘팔만대장경’과 기타산조 등 내가 만든 국악 창작 음악을 대중에게 공연으로 보여주고 싶어서다.

‘작은 거인’ 김수철이 다음 달 11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1980년 국악 공부를 시작한 이래 40여년 간 꿈꿔온 무대다.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화한 음악, 국악에 뿌리를 둔 동서양 소리의 음악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겠다는 게 그의 오랜 목표였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기대해도 좋다. 그동안 못 들어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일 것”이라고 장담했다.김수철은 1977년 데뷔했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정신 차려’ 등 메가 히트곡을 잇달아 내며 1980년대 중반 한국 가요계의 정상에 섰다. 대중가수로 승승장구하던 바로 그때부터 그는 국악 현대화의 선구자를 자처했다. 손에 잡힌 부와 인기를 스스로 뿌리치고 가시밭길에 뛰어든 셈이다. 그동안 낸 국악음반 25개 중 돈을 번 음반은 1993년 영화 ‘서편제’ OST 딱 하나다.

다음달 김수철은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100인조 오케스트라 지휘를 한다. 그는 현대인에게 익숙한 서양 오케스트라와 우리 국악기가 조화롭게 협연할 수 있을 때 국악 현대화가 실현된다고 믿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국악의 매력을 알 수 있었나.“3년 동안 계속 졸았다. 이렇게 재미없는 게 왜 훌륭한 소리란 거지? 멜로디도 잘 안 변하고 막 소리만 지르고 이게 뭐지? 계속 그랬다. 재미도 없는데 무슨 매력이 있었겠나. 계속 자면서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계속 들었다.” 전환점은 어떻게 찾아왔나.“어느 날 갑자기 거문고 소리가 확 귀에 들어왔다. 깊은 울림과 잔향, 색다른 소리 색깔, 그리고 그 어떤 신선한 느낌…. 너무 좋았다. 정신이 맑아졌다. 아 이것 때문에 훌륭하다고 그랬구나, 이러면서 그때 깨달았다. 누가 나처럼 3년을 기다리겠냐는 것이다. 교과서에도 없지, 공연도 접할 수 없지, 국악을 대중화·생활화하기 너무 힘들겠다는 걸 느꼈다. 내가 국악을 현대화한 음악을 작곡해 대중이 익숙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국악과 서양음악 부단한 접목그는 “음악은 길들여지는 것”이라고 했다.

하이라이트는 19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린 기타산조다. 국악 기악 독주곡 형식 중 하나인 산조를 서양악기인 기타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그가 개발한 새로운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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