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판 대한뉴스'? KTV 향한 우려의 시선들 KTV 언론 윤석열 대한뉴스 임병도 기자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로, 국무회의나 대통령 동정 등을 직접 취재하기 어려운 언론사의 경우 이 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 정부 부처 영상 자료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KTV와 업무협약을 맺어 영상을 제공 받아왔던 측은 지난 2일 KTV로부터 영상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측은 KTV가 이란 기사를 문제로 삼으며 영상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는"KTV 측에서 '정부 정책 홍보가 KTV의 주된 역할인데, 정권 비판 보도에 영상 자료 출처로 KTV가 표기돼 나가게 되면 국가기관으로서 KTV의 존재 이유와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V 측의 입장문과 다르게 이용 약관을 위반하지 않은 , 도 영상 제공 중단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KTV의 해명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담당자가 KTV 관계자로부터 "대통령실을 통해 저희 원장님하고 다 이제 보고를 하고 그런 상황"라는 발언을 전해 들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 개입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KTV가 공개한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비용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특집 다큐멘터리는 1부"자유, 그리고 공정", 2부"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입니다"로 구성돼 있다. 역대 정부 다큐멘터리 제작 비용을 보면 이명박 정부 730만원, 박근혜 정부 1770만원, 문재인 정부 670만원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다큐멘터리 제작비용은 문재인 정부 때보다 6배 넘게 많이 지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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