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7분 1초 73으로 아시아 신기록 작성
큰사진보기 ▲ 눈물과 감동의 레이스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눈물을 흘리는 등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연합뉴스양재훈과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로 구성된 한국 남자수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 1초 7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은 지난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세웠던 아시아기록을 갈아 치우며 아시아 계영 800m의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당시 한국수영은 박태환이라는 천재선수 한 명에게 크게 의존하는 팀이었고 아무리 박태환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도 4명의 선수가 고른 기량을 발휘하는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다. 결국 박태환은 현역 시절 내내 세계대회는 물론이고 아시아 레벨의 대회에서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게 아시아 대회 단체전 금메달은 한국에게는 이룰 수 없는 목표처럼 보였다. 한국은 작년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와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7분 6초 93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6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4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의 세계선수권 메달은 2011년 상하이 대회의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었다.
한국은 전날 두 번의 100m 레이스를 치르느라 체력이 떨어진 황선우와 이호준 대신 이유연과 김건우를 출전시켜 예선레이스를 치렀고 7분 12초 84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중국도 예선 레이스에서 1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판잔러와 양하오위를 쉬게 했고 일본 역시 에이스 마쓰모토 가쓰히로가 예선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선기록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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