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개막 2연전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 남긴 선수들
지난 23일 KBO리그가 개막했다. 올 시즌엔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와 이정후,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개막 2연전의 흥행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개막전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고 24일에도 3개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이틀 동안 9경기서 18만3846명의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개막 2연전은 많은 관중들이 모인 만큼 경기 내용도 매우 흥미롭게 전개됐다. LG 트윈스는 개막전에서 국내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을 무너트리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고 작년 8위에 머물렀던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에서 이틀 연속으로 작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 kt 위즈를 꺾었다. 이 밖에도 지난 주말에 열린 개막 2연전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통해 18만 관중을 열광시키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지난 개막 2연전에 등판한 18명의 선발투수 중에서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투수는 모두 3명이었다. 두산 베어스의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 그리고 SSG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였다. 하지만 무실점 투구를 한 세 투수 중 승리를 따낸 선수는 브랜든 한 명이었다. 알칸타라와 브랜든은 각각 66개와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후 허벅지와 등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 왔다.
개막 2연전에서 가장 위략적인 구위를 선보인 투수는 개막전에서 나란히 8탈삼진을 기록한 롯데의 애런 윌커슨과 삼성의 코너 시볼드였다. 윌커슨은 SSG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삼성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 받은 코너 역시 23일 kt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8탈삼진2실점1자책으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오승환이 수원에서 1승1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인천에서는 SSG의 베테랑 불펜듀오 고효준과 노경은이 이틀 간 홀드 4개를 합작했다. 고효준과 노경은은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3.2이닝3피안타3사사구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하며 각각 2홀드씩 기록했다. 반면에 개막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긴 SSG의 문승원은 24일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작년까지 458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과의 차이를 9개로 줄였던 거포 최정은 개막 2연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이승엽과의 차이를 7개로 줄였다. 개막전에서 3회 롯데 이이스 윌커슨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최정은 24일에도 구승민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개막 2연전부터 2홈런6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초반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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