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5주년 특별기획전', 용인 근현대미술관담다에서 개막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근현대미술관담다에서 낮 2시부터 열린 '3.1운동 105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105년 전 3월 21일, 용인지역 첫 만세운동을 기려 해마다 이날을 잊지 않고 선열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개막식에서 정정숙 관장은 특별기획전을 여는 인사말로"용인지역에는 3대 독립운동가 오광선 장군님 가족, 2대 독립운동가 홍재설 지사님 가족, 그리고 신민부 집행위 원장이셨던 김혁 장군님 등 수많은 분이 계십니다. 올해는 특별히 독립군가, 광복군가, 애국가, 국치가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노래 악보와 가사 등도 전시되며 한국 첫 여성 의병 윤희순 지도자가 직접 쓴 가사집도 공개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용인 작가 가운데에서 신혜선, 예미숙, 이보름 작가의 작품 등이 선보입니다.
이날 용인지역의 '3.1운동 105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는 최희용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장, 정희정 국립여성사전시관장을 비롯하여 용인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등 내외빈,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크게 2부로 나눠, 1부 행사는 생존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가 걸어온 삶의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용인지역의 독립운동과 '3.1운동 105주년 특별기획전'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한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근현대미술관담다' 1층과 2층에 전시된 독립운동 관련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홍재설 애국지사와 그의 아들 홍종욱, 홍종엽 등 3부자의 증손자인 홍진표 선생은"증조부님을 비롯한 3부자께서는 일제침략기에 구국정신을 발휘하신 대한민국의 당당한 독립운동가셨습니다. 이에 관한 생각을 하면서 전시물들을 살펴보니 증조부님을 뵌 듯 남다른 감회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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