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개시' 후쿠시마 현장 분위기는? ...어민 반대 계속

[앵커]일본 도쿄전력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돌입하면...

후쿠시마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후쿠시마 제1 원전에 근접한 곳으로 최대한 들어와 봤는데요.조금 전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이 주변에 취재진이 몰려 경찰 순찰차도 포착됐습니다.비교적 한산하고 어민들이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는데, 무엇보다 현장 통제가 엄격했습니다.수산시장 검사실에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민 단체들은 이른바 소문 피해, 그러니까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소문으로 매출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해 오염수 방류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피해 보상 문제가 얽혀있는 만큼 어민들이 해외 언론 인터뷰도 더 꺼리는 것으로 보입니다.[기자]수산청도 오염수를 배출하는 해저터널의 방출구로부터 4~5km 반경에 있는 어패류를 대상으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해 곧 공표할 예정입니다.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통제에 나선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앞서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강력히 항의한 바 있습니다.지금까지 일본 후쿠시마에서 YTN 조수현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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