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도쿄올림픽(7월 23일 개막) 중계에 승부수를 던졌다. 출시 6개월 된 OTT 쿠플(쿠팡플레이의 줄임말)의 올림픽 중계가 소비자를 쿠팡 유료가입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쿠팡이 쇼핑 경험을 새롭게 제공했다면, 쿠팡플레이는 새로운 콘텐트 소비의 경험을 줄 것이다 - 팩플,쿠팡,쿠팡플레이,김성한,도쿄올림픽,쿠플,미나리,코빗,김범석,네이버,카카오
쿠팡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가 도쿄올림픽 중계에 승부수를 던졌다. 네이버 · 카카오 를 제치고 지상파 3사로부터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권'을 샀다. 미디어 업계에선 쿠팡이 약 5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쿠플의 아버지' 격인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를 지난달 27일 인터뷰했다. 김 총괄은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효율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데이터사이언스 조직을 이끈 임원급 리더다. 지난해 가을 쿠팡 내 OTT 팀을 꾸린 지 3개월 만에 쿠팡플레이 를 탄생시켰다.쿠플 6개월,"아직 배우는 시간" 쿠팡은 왜 OTT를 서비스하나.우린 쿠팡 유료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을 위한 콘텐트 서비스다. 커머스 멤버십 외에 고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야 고객을 더 깊이 만족시킬 수 있단 판단에 쿠팡플레이 를 시작했다. OTT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 경쟁자가 이미 많다.
쿠플의 콘텐트, 뭐가 다른가.영화나 드라마 외에, 배움이나 스포츠에서 얻는 즐거움·희열감은 새로운 가치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려고 한다. 쿠팡이 쇼핑 경험을 새롭게 제공했다면, 쿠팡플레이는 새로운 콘텐트 소비의 경험을 줄 것이다. 장기적으론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해 콘텐트를 추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상작인 '미나리', 100억대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도 확보했던데. 미나리는 아카데미 수상 이전부터 쿠플이 확보하려고 얘기중이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여러 콘텐트 회사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엔 저녁은 물론 주말 내내 기획사의 스크립트를 보는 게 주된 일이다. 콘텐트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나.콘텐트 별로 오너가 있다. 오너가 콘텐트 수급 필요성을 증명하고, 전담 분석팀과 함께 주기적으로 콘텐트의 성과와 시장 상황을 데이터로 파악한다.개별 프로그램, 콘텐트마다 1명의 오너가 수급부터 성과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쿠팡이 해외진출 준비중인데, 쿠팡플레이의 역할은. 해외 진출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다양한 테스트를 계속 하는 중이다. 지금은 해외진출이나 MZ세대 같은 미래의 잠재 고객보다 '현재 고객'에 집중해야 할 때다. 모든 판단은 쿠팡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리더십 원칙'을 기준으로 내린다. 쿠팡에는'15가지 리더십 원칙'이 있다. 제1 원칙은 'Wow the Customer'로 '고객이 모든 결정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 이외에 ‘우리는 다각화의 위험을 경계한다’, ‘다루는 모든 일을 광적으로 간소화한다’, ‘어떤 변명으로도 도중에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는다’ 등.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경영 스타일이 반영돼 있다.치열한 OTT 시장,"쿠팡 스타일대로 간다" 최근 OTT업체들은 콘텐트에 매년 수천억원 씩 투자하는 분위기다. 쿠팡은? 다른 업체의 투자나 계획에 휩쓸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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