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1박 2일'에서 바가지 논란이 된 지역상인이 영양군청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렸다. 바가지 지역축제 옛날과자 1박2일 예능 사과문 자영업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 한봉지를 7만원에 바가지 씌운 지역상인의 사례가 방영된 이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판매자 측의 해명이 영양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고 군청 측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판매상인이라는 사람의 사과가 거듭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계속된 사과에도 시큰둥한 반응이다.글쓴이는"어제 글은 제 옆 상인이 보기 딱해서 올려 줬는데 너무 급하게 올리다 보니 더욱 변명이 된것 같다"며"변명하지 않겠다.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다. 모든 상인 여러분 1박 2일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앞서 지난 5일 게시판에는 '필독해주십시오. 영양에서 1박2일 옛날과자 논란인 당시 판매상인 입니다'라는 해명글이 게재됐다.
이어"한 봉지 가격이 7만원이였다는 거짓된 찌라시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기꾼의 누명을 쓰고 더 나아가 전체 야시장 상인들의 이미지까지 바닥으로 만들었다"며"저는 정말로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이러한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실명제로 작성해야하는 영양군 게시판의 특성상 이번 사과문 또한 대필작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옛날 과자 판매상인 A씨 올림'이라고 적혀있던데 옆 상인이 A씨였고 이 글도 옆 상인이 보기 딱해 대신 올렸나요?"라며 의심의 시선을 보였다. 사과의 대상이 잘못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으시면 본인이 바가지 씌운 연예인분들께 직접 사과하는게 옳지 않을까요?"라며"모든 상인들이 힘들다고 비상식적으로 바가지 씌우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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