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무장 괴한 2명, 사격 훈련 중 총기 발사'…테러 규정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RIA통신은 국방부 장관을 인용해 2명의 무장 괴한이 전날 사격 훈련 중 총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인 남서부의 벨고로드의 군사훈련소에서 발생했다.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한 크름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이다.러시아 국방부는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괴한들이 모두 구 소비에트연방 출신이라는 점을 제외한 다른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두 남성이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인 타지키스탄 출신이며 종교적인 말다툼을 하다 총을 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러시아의 조사위원회는"벨고로드 지역의 사격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밖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일부 독립언론들은 사상자가 공식 발표보다 더 많다고 보도했다. 벨고로드 지역 정부 관계자는 사상자 중 지역 주민은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러시아의 강력한 동맹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주 벨라루스군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러시아 부대와 함께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9000명 미만의 러시아군이 국경 보호를 위해 벨라루스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머스크, 우크라 제공 '스타링크'에 美 재정지원 요구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해온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서비스 유지를 위한 재정지원을 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머스크는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비용 회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현재 시스템에 무기한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