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대국민 사기극의 주인공...산유국? MB 자원외교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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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회 에너지·자원 전문 박현숙 선임비서관 "8억→140억 배럴 뻥튀기, 국정조사 필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탐사 자원량이 약 8억 배럴'이라고 밝혔는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했습니다. 불과 4년 만에 17배 가량 뻥튀기된 겁니다."

"140억 배럴이라는 수치에 깜짝 놀랐다. 지난 2020년 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성과보고서에는 탐사 자원량이 약 8억 배럴로 적시돼 있다. 호주 최대 석유회사인 우드사이드와 공동으로 진행한 물리탐사 결과다. 그런데 어떻게 4년도 안 돼 자원량이 17.5배나 늘어난 140억 배럴이 될 수 있나. 참고로 MB 정부가 추진한 사업들에서도 탐사 자원량이 늘어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아브레우는 지질학계의 세계적 권위자다. 지금껏 쌓아온 권위가 이렇게까지 훼손된다면 석유공사와 손절한 뒤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일반적인데, 그는 액트지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궁색한 변명만을 이어갔다. 스스로 권위를 깎아내린 거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에너지 정책의 정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에는 철학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이 정부가 유일하게 외치는 것이 '원전 생태계 복원'인데 그건 철학이라고 볼 수 없다. 하나의 산업일 뿐이다. 이처럼 역대 정부는 석유공사를 정리하지도 변화를 이끌지도 못했다. 계속해서 석유공사라는 폭탄을 돌린 꼴이다.""크게 다섯 가지가 비슷하다. 첫째 가능성에 베팅했다는 점이다. 하베스트 사업 인수 당시에도 '바가지 쓰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과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서둘러 매입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상존했다. 당시 석유공사 이사회는 후자를 택했고 4조 2000억 원을 주고 하베스트를 샀다. 그러나 2023년 말 기준 회수할 수 없는 금액이 6조 원에 달했다. 이번 계획도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넷째, 자원량 가치를 결정하는 기본 지표를 부풀렸다는 점이다. 하베스트를 2009년 1월에 인수할 당시 MB 정부는 '매장량 가치가 2억 1990만 배럴'이라고 과대 홍보했다. 그러나 몇 년 동안 사업을 해보니 실제로 확인된 매장량은 1억 9500만 배럴이었다. 이번에 동해의 경우 8억 배럴을 140억 배럴이라고 뻥튀기했으니 이쪽이 더 심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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