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유소년 축구팀 주장 둥펫치 프롬텝이 17세로 영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일간지 가디언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둥펫치 프롬텝이 지난 2018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유소년 축구팀 주장 둥펫치 프롬텝이 17세로 영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일간지 가디언 등이 15일 보도했다.프롬텝이 다녔던 영국 레스터의 브룩하우스칼리지 측도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레스터셔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프롬텝이 머리를 다쳤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당시 프롬텝을 비롯한 선수 12명과 감독 등 13명은 치앙라이에 있는 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2018년 6월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 갇혔다 구조된 '무 빠' 유소년 축구팀과 코치주장인 프롬텝은 동굴 안에 갇혀서도 웃음을 짓는 등 여유를 잃지 않았다. 잠수사의 카메라에 잡힌 그의 환한 미소는 당시 구조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고 BBC는 전했다.그는 영국으로 떠나기 전 소셜미디어에"꿈이 이루어졌다. 나는 이제 영국 축구 학교의 학생이 된다"고 적었다.이언 스미스 브룩하우스칼리지 교장은"프롬텝의 죽음으로 학교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그의 가족과 친구, 이전 팀 동료 등 그의 삶의 일부였던 모두와 슬픔을 함께하겠다"면서 당국 및 런던 주재 태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소년 축구팀 팀원이었던 프라착 수탐은"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그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그때 네가 태국으로 돌아오면 사인을 받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튀르키예 강진] 229시간 만에 13세 소년 구조…어머니와 자녀 2명도 생환(종합) | 연합뉴스(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이후 열흘째에도 기적 같은 생존자 구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Read more »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3명 기적 생환…곳곳서 구조 종료 | 연합뉴스(로마·테헤란=연합뉴스) 신창용 이승민 특파원=튀르키예(터키)·시리아 지진 발생 9일째에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계속되고 있다.
Read more »
[튀르키예 강진] 끊이지 않는 기적…222시간만에 42세 여성 생존자 구조 | 연합뉴스(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튀르키예 강진 이후 열흘째에 또다시 기적 같은 생존자 구출 소식이 전해졌다.
Read more »
[튀르키예 강진] '단백질 가루 먹고 버텼어요'…나란히 구조된 형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튀르키예를 덮친 강진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구조의 희망이 차츰 옅어지고 있지만 기적적인 생환 소식은 이어지고 ...
Read more »
51세 헤일리 '75세 넘는 정치인 정신감정'…바이든·트럼프 직격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후보 경선에 뛰어든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15일(현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