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학교급식실 인력 충원·급식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죽음의 급식실'로 불리게 된 학교 급식실의 고통스러운 현실과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고강도 노동과 저임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친환경 무상급식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태로운 상황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22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학교급식실 결원 방관, 부실급식 사태 자초, 무능한 교육당국 규탄"이라며"급식실 인력 충원, 급식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지부장은"경남에서는 올해 3월 신규채용자가 14명이나 중도퇴사를 했다. 창원 모 고등학교는 3월 신규입사자 4명이 채용됐는데 2명이 그만둬 기존 3명이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 남은 신규 2명도 그만 둘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13년째 조리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은영 학교비정규직노조 창원지회장은"1000명이 넘는 급식인원 식자재를 아침에 받고 100kg 넘는 쌀을 씻어 밥을 해야 하고 100kg 가까운 순대볶음 하고 국을 끓이는 일을 단 2명이 했다는 내용에 무서움마저 들었다"라며"아마 두 분은 온 몸 골병이 들어 진통제로 하루하루 살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회견문을 통해"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1인이 만드는 급식의 양은 타 공공기관 급식노동자 1인이 만드는 급식의 양보다 2~3배가 많다"라며"학교 급식노동자의 기본급은 198만600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206만740원보다 적다. 방학 중에 월급이 없으니 최저임금 수준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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