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들 사이서도 이견 팽팽파월 발언수위 놓고 시장 촉각연준의 '물가 목표 2%' 고수되레 성장 막는다 비판 가중중립금리 논란 가속화될 듯ECB는 경기침체 가능성 제기
ECB는 경기침체 가능성 제기 ◆ 美 금리정책 방향 ◆
25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 앞서 다양한 금리 정책 분석이 제기됐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잭슨홀에서"우리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해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라며 시장에 메가톤급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해"지금은 멈추거나 멈출 곳이 없다"면서"역사는 성급한 완화 정책에 대한 경고를 보여줬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금리 인상 고통보다 물가 급등에 따른 고통이 더 심각하다며 매파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제 연준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정점이 정확히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신호를 줄 수 없다"며"거의 다 왔지만 조금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총재는 스스로를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목표를 3%로 완화해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 물가 목표 수정론이다. 무리하게 2%로 물가 인상을 맞추려는 연준의 행동이 경기 침체를 유도하고 경제성장의 기회를 앗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연준 안팎에서는 골이 안 들어간다고 골대를 바꾸는 식의 행위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2% 인플레이션도 이룰 수 있는 목표라는 시각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어떠한 상황에서도 목표치 수정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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