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변'에 가까운 해명... 우리 국회 향한 '막말'이 더 큰 문제 윤석열 바이든 김은혜 비속어_파문 대통령실 박성우 기자
22일 미국 뉴욕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정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 발언'이다.
해당 발언은 MBC가 처음 보도한 후 거의 모든 언론이 같은 내용으로 보도했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한국 언론이 짜깁기와 왜곡으로 국익 자해 행위에 동참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란 이야기인가. 절대다수의 언론이 해당 발언을 '바이든'이라고 보도한 것은 윤 대통령의 육성이 그렇게 들렸기 때문이지 미국과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MBC의 보도가 나온 건 한국 시각으로 22일 오전 10시 즈음이다. 대통령실의 해명은 한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이었다. 대통령실의 해명대로라면 절대다수의 언론이 아예 잘못된 내용을 보도했고 해당 논란이 외신에까지 전파되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실은 12시간이 넘도록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셈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본 것이가'라는 취재진의 두 차례 질문에"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다","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오차라고 하는 게 '바이든'과 '날리면' 혹은 다른 말로 '바이든'이 아닌 말로는 오차가 굉장히 크다. 그러니까 '바이든'이냐 '바이든이 아니냐'지 않나. 적어도 '바이든'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확신을 갖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날리면'이라는 해명에 대해서도"적어도 '바이든'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설사 대통령실의 해명을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윤 대통령은 한국 국회를 향해 막말을 한 것이다. 김 수석도 해당 발언이 한국 국회를 향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 차례에 걸쳐"그렇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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