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태원 참사 망언 인사들 총선 공천 배제해라' 이정미 이태원_참사 국민의힘 정의당 망언_막말 이경태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유족들을 향해 막말·망언을 한 여당 인사들에 대한 차기 총선 공천 배제를 국민의힘에 공식 요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여당에 희생자·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망언·막말을 엄중 경고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정미 대표는 15일 당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국민들은 지난 50여 일 간 정부에게 기회를 주고, 국회와 정치를 지켜봤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은 언감생심"이라며"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고통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돌아온 것은 인간의 이성이 마비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적 망언과 막말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먼저"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정부와 국민의힘 소속 공직자들이 더 이상 망언을 내뱉지 못하도록 엄중 경고하시라"라며"159명은 지키지 못했지만, 더 큰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유족들과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현재진행형인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도덕적 참사에 책임을 물을 길은 성역 없는 국정조사밖에 없다"며"그런데 국정조사는 조사기간 절반이 다 지나도록 국조특위 회의 한 번 제대로 못 열고 있다. 개점휴업은커녕 폐문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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