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고시엔 무대에 오른 지 불과 3년 만에 얻은 쾌거이자 106년의 고시엔 역사에서 최초로 외국계 학교가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
23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고시엔 무대에 오른 지 불과 3년 만에 얻은 쾌거이자 106년의 고시엔 역사에서 최초로 외국계 학교가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기사는 최근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인 을 편성해 논란이 된 점을 언급하며"우리가 유럽 거장의 대표적 오페라에 기미가요가 잠시 나온다고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해당 기사는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먼저 NHK의 일본어 자막은 NHK가 번역한 것이 아니다. NHK는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방송에 나갈 당시 '일본어 번역은 학교에서 제출했다'라는 자막을 가사 자막과 함께 화면에 띄웠다. '한국의 학원'이라는 가사 또한 '한일의 학원'으로 바뀌어 자막으로 나갔다.
즉, NHK의 일본어 자막은 한국어 교가는 유지하되,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교가를 비난하는 세력을 자극할 가사는 수정한 교토국제고 측의 고육지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해당 기사는 이를 마치 NHK가 교가의 수정 없이 그대로 번역했다고 왜곡한 것이다.또한 박 전 교장의 인터뷰에서도 나오듯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는 학생 안전이 우려될 정도로 일본 내에서 일부 비난 여론이 분명히 존재했다. 백승환 교장 또한 이번에도 학교에 교가에 대한 항의 전화가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 여론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해당 기사를 인용한 일본 기사의 포털사이트 댓글이다.
교토국제고의 교가에 비판적인 여론은 우승 후에도 존재했다. 교토국제고 주장인 후지모토 하루키 선수는 23일 일본 와의 인터뷰에서"세상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 솔직히 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교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한국어 교가 기분 나빠'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 글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자 현지 소셜미디어에 혐한 글이 잇달아 올라와 교토부 지사가 자제 및 삭제를 요구했다. 일본 NHK 방송,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부 지사는 정례 회견에서 '차별적인 투...
Read more »
한국어 교가 울려퍼졌다…교토국제고, 사상 첫 고시엔 결승 진출 [포토]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에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23일 동도쿄 대표인 간토 다이이치 고교와 결승전을 벌인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
Read more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결승 '기적'…한국어 교가 중계(종합)(도쿄=연합뉴스) 박성진 박상현 특파원=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
Read more »
고시엔에 울려퍼진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고교야구 4강‘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 승리 뒤에 NHK 통해 日 전역에 송출 교장 “야구로 한일 간 미래지향 가교”
Read more »
교토국제고 출신 두산 신성현 '교가 나올 때 소름…자랑스럽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성현(33) 전력분석원은 모교 교토국제고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 ...
Read more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한국어 교가로 피날레(종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