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31일 한화전 3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삼성 8-6 재역전승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8대 6으로 승리했다. 한화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연승을 달리게 된 삼성은 이날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3대 6으로 패하며 3위로 내려 앉은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30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이대호나 이승엽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대부분의 선수들은 선수생활 말년에 '에이징커브'가 찾아오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게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다. 그 속도가 급격하게 찾아오는지 완만하게 찾아오는지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아무리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스타선수라 하더라도 선수생활 말년의 성적을 보면 과연 그 선수의 기록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초라한 경우도 적지 않다. 루키 시즌이던 1996년 KBO리그에서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던 '리틀쿠바' 박재홍은 프로 입단 후 5년 동안 3번이나 30-30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박재홍은 2000년 타율 .309 32홈런 115타점 101득점 30도루를 기록한 후 30홈런은커녕 한 번도 20홈런 시즌조차 만들지 못했다. 특히 은퇴 직전 3년 동안에는 한 번도 시즌 50안타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2015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해 미국에서 2년 동안 활약한 박병호는 2018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로 복귀했다. 2018년 타율 .345 43홈런 112타점으로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박병호는 2019년 33홈런으로 4년 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2020년과 2021년 2할대 초반의 타율에 20개 초반의 홈런으로 주춤했던 박병호는 FA 자격을 얻어 kt로 이적한 2022년 35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6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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