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
"尹 인사권 발목잡기…이동관 끌어내리기 혈안" [앵커]각종 의혹을 받는 이 후보자는 수사 대상이라는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휴일에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의혹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장 :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은 결국, 윤 대통령에겐 거대한 늪이 될 것입니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빨려 들어가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늪 말입니다.]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위증 등의 문제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아주 뻔뻔하게 후안무치하게 적반하장격으로 큰소리치는 이동관 씨의 준법정신과 법에 대한 태도는 공직자로서 정말 자격 없고….]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를 '신빙성 없는 카더라' 의혹 제기로 깎아내렸습니다.그러면서 언론장악에 앞장선 건 오히려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었다며, 편향된 공영방송을 거머쥐고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발악을 멈추라고 쏘아붙였습니다.한 마디로 이동관 후보자는 좌편향된 방송을 바로잡을 적임자라는 건데, 여당은 내부 악재에 휩싸인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까지 의심했습니다.[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이 진정으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다면, 근거 하나 없는 도 넘은 발목잡기와 거짓 선동 공세를 멈추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을 거쳐 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수순을 밟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메일] social@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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