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관식 직전 공공질서법 발효 논란…'경찰 2만9천명 투입'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3일 대관식 예행연습차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5.3. [email protected]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최대 12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은 찰스 3세 국왕의 승인을 받고 3일 발효됐다.'리퍼블릭' 대표 그레이엄 스미스는"이 서한은 위협적이고 이상하다"며"우리는 몇 주간 경찰과 시위에 관해 긴밀히 의견을 나눠왔고, 우리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리퍼블릭'은 대관식 당일 찰스 3세 국왕의 행렬이 지나가는 런던 도심 트래펄가 광장에서 약 1천600명이 모인 가운데 '군주제 폐지', '내 왕이 아니다' 등을 외치며 시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디언지는 이 법이 당초엔 6월 중순께 발효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대관식 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했다.이에 관해 톰 투겐드하트 보안 담당 부장관은 BBC 인터뷰에서"군주제 반대 단체들의 시위는 허용되지만,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영국은 6일 대관식 당일에 런던에 경찰 2만9천명을 투입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장례식 때는 1만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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