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당심 100%' 주장하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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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당심 100%' 주장하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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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이준석 여론조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자체에 대한 불신이나 '이준석 체제'에 대한 반감 등을 이유로 당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견에도 불구하고 '당심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바꿀 태세다. 특히, 책임당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자체에 대한 불신이나 '이준석 체제'에 대한 반감 등을 이유로 당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이번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당원들의 축제다.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 당을 집권여당으로 만들어준 당원들에 의한, 당원들을 위한 축제로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남권에서는 100% 당원 투표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크다고 한다. 영남권의 한 초선의원은"요새 지역구를 방문하면 왜 여당이 대통령을 더 보호하지 못하고 야당과 각을 세우지 못하는지 성토하는 목소리가 절대적"이라며"이번에는 당심 반영 비율을 100%로 높여서 당원들이 선호하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하다"고 언급했다.또 당내에서는 당대표 선출에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반영되는 체제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다. 현행처럼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실시할 경우, 표본 추출된 1천~2천명가량의 결정이 80만명에 육박하는 책임당원의 선택보다 과다하게 반영된다는 우려다.

지난해 6월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는 최종 합산 43.82%의 득표율로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경쟁자였던 나경원 후보는 37.14%, 주호영 후보는 14.02%를 기록했다. 당시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가 58.76%를 기록해 나 후보의 28.27%를 크게 앞섰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37.41%를 기록해 나 후보의 40.93%에게 3%p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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