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9월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email protected]미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연방준비제도가 빠르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 오른 5,75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37포인트 오른 18,137.85에 각각 마감했다.미 노동부는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4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스파르탄 캐피털 시큐리티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이번 지표는 미국의 경제 활동이 4분기 들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다"라며"이는 좋은 소식이지만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 아마존,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주도 3%대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준이 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낮출 확률을 0%로 반영했다.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32%였다.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05달러로 전장 대비 43센트 상승했다.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급 우려를 키웠다.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이번 주 들어 8%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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