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정찰풍선 경로 바꿔 동쪽으로…내부에 정찰 장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희 특파원=미국 영공을 비행해 주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정찰풍선이 경로를 바꿔 현재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미국 영토를 빠져나가기까지 최소 며칠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라이더 대변인은"풍선이 지상에 대한 군사적 물리적 위협이 아니라고 예측하며,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국 외교부가 자국 풍선임을 시인하면서도 정찰용이 아닌 민간용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선"중국의 성명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우리는 그것이 정찰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사실상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다.라이더 대변인은"현재 풍선은 6만 피트 상공에 있으며 이는 민간 항공기 항로보다 한 참 위"라며 미국인들에게 물리적 위협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풍선은 향후 며칠간 미국 영공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다"며"풍선의 크기는 격추 시 잔해가 민간인의 사망 혹은 부상을 포함해 심각한 재산상 손해를 입힐 정도로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앞서 국방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며칠 전 중국 정찰 풍선의 본토 상공 진입을 파악하고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하는 등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무부 관계자는"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며"현시점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中, '美 본토 비행' 정찰풍선 '중국 비행정' 인정…유감 표명(종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중국 정부가 미국 영공을 비행한 '정찰 풍선'이 중국 것임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Read more »
'정찰' vs '민간용'…정찰풍선 사태로 美中, 대화모드에 또 제동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사태로 당초 계획됐던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전격 연기되면서 대화 분위...
Read more »
'정찰풍선'에 中 유감표명·美국무, 방중 연기…파장, 확산 조짐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강병철 특파원=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풍선 문제를 둘러싼 사태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확산할 조짐...
Read more »
中, '정찰풍선 美 비행' 보도에 '상황 파악중…신중해야'(종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중국 외교부는 3일 중국이 띄운 것으로 보이는 '정찰 풍선'(Spy balloon)이 미국 영공을 비행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