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 vs '민간용'…정찰풍선 사태로 美中, 대화모드에 또 제동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최근 양국은 전략적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양자관계를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공 침범이라는 민감한 안보 문제가 불거지고 이를 계기로 미국 정치권의 대중 강경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분간은 냉각기를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국무부 고위당국자는 3일 브리핑에서 지금 중국을 방문하기에는 여건이 적합하지 않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을 연기한다고 밝혔다.특히 외교 수장인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양국간 전반적 이슈를 다룰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중관계를 가늠할 주요 외교 이벤트로 간주돼왔다.
그동안 블링컨 장관도"미국과 중국이 매우 격렬하게 경쟁하면서도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국과 미중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할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사건으로 북한이나 미얀마, 대만 등 역내 현안에 대한 미중 대화가 후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현 여건상 지금 베이징을 가는 게 도움이 되거나 건설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솔직히 말해 현 상황에서는 우리가 다룰 현안이 매우 좁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중 고위급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협력을 끌어낼 기회를 잃은 셈이 됐다.다만 미국도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상황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것은 막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또 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도 설명했다.
8명의 갱은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야당 부위원장, 상원 정보위 위원장과 야당 부위원장, 하원의장, 하원 여당 원내대표, 상원의 여야 원내대표 등 기밀 브리핑을 받을 수 있는 상·하원의 여야 지도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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