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경수현 특파원=내달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40대, 개혁, 여성'이 핵심 관전 요소로 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달 하순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4.8.20 [email protected]'비자금 스캔들'로 당이 최대 위기를 맞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가운데 15년 만에 40대 의원이 출마하면서 '세대 교체' 바람을 노리는가 하면 입후보 가능성이 점쳐지는 여성 의원도 3명이나 되기 때문이다.이 중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한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자신이 49세, 중의원 4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자민당이 다시 태어나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며 파벌과 비자금으로 얼룩진 자민당을 개혁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역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40대다.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아들로 대중적 인기도 높은 편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온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2021년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지원을 받았고 최근에도 보수 성향 의원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총재 선거 출마를 모색해 왔다.현지 언론은 이들에 대해 '일본 첫 여성 총리를 노리고 있다'며 언행을 주목하고 있다.총재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추천인 20명이 필요해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선거에서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비롯해 고이즈미 전 환경상, 고노 다로 디지털상,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 4명은 추천인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2000년대 이후 치러진 자민당 선거에서는 2008년과 2012년에 입후보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시다 총리가 당선된 2021년 선거 당시에는 4명이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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